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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빙에도 고양이 사랑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대표적으로 @sizen 님! :D 일본에는 냥이들로 이뤄진 고양이 섬인 '아이노시마'라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후쿠오카 근교에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요. 


우선 후쿠오카에 도착하여 지하철, 텐진(天神) 혹은 나카스카와바타(中洲川端)역에서 후쿠오카 지하철 하코자키선을 이용 가이츠카(貝塚)역으로 이동합니다. 그 다음 니시테츠 신구(西鉄新宮)역에서 내려 배를 타고 이동하며 니시테츠 신구역까지는 지하철과 니시테츠 전철을 이용합니다.

나카스카와바타 (10분, 250엔) -> 가이츠카 (22분, 260엔) -> 니시테츠 신구


니시테츠 신구역에서 내려 지도를 확인하고 선착장을 향해 걸어갑니다. 


시간표는 아래와 같아요. 


신구출발   |  아이노시마 출발

07:50            07:00

09:20            08:40

11:30            10:50

14:30            13:50

16:40            16:00

18:10            17:30

(4/1 ~ 9/30)

07:50            07:00

09:20            08:40

11:30            10:50

14:40            14:00

17:40            17:00

(10/1 ~ 3/31)





가기는 살짝 복잡하지만, 실컷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요렇게나 많이요!!




이 고양이들은 사람들을 전혀 무서워 하지 않아서 심지어 사람이 보이면 달려든다고 합니다 -_-;;; 




섬 자체가 물고기가 정말 잘 잡히는 곳이라서 많은 낚시꾼이 몰려든다고 합니다. 

잡은 물고기 하나씩 나눠주다보니 고양이가 이렇게 늘어버린걸까요?

 이 섬은 고양이 섬으로도 유명하지만, 과거 조선통신사가 거쳐간 곳이었던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이랍니다.  




고양이섬 아이노시마(相島)에는 흰고양이보다 더 많은 고양이가 검은고양이 입니다.  

일본의 고양이섬에는 유난히 검은고양이가 많은 편인데, 여기에는 이런 유래가 있어요. 

과거 일본의 상선회사에서는 선원고양이(배에서 키우는 고양이)를 두었는데, 대부분 검은고양이였다고 합니다. 


상선회사들은 심지어 60년대만 해도 한국의 욕지도 같은 곳에서도 고양이를 사갔다고 합니다. 

선원과 어부들에게만큼은 검은고양이가 행운의 고양이였던 셈이죠. 

(꼭 선원고양이를 검은고양이로 해야할 특별한 이유가 무엇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검은고양이를 가장 선호했다는 기록은 곳곳에 남아 있어요) 



사람보다 고양이 개체수가 더 많다는 아이노시마 +_+





고양이를 보면 힐링이 되시는 분들에겐 더할 나위없이 낙원일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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