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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모로코 여행기로 모로코를 소개해 드린적이 있는데요, 이번엔 여행기에서 가끔 등장하는 전통가옥에 대해서 다뤄볼까 합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리야드 양식은, 따스한 바람이 부는 모로코랑 너무나도 잘 어울는데다가 분위기도 정말 아름다운데요! 모로코는 실제로 신도시와 구도심이 공존, 즉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고 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현재 모로코에는 도심 곳곳에 수백 년 된 전통 가옥이 산재해 있습니다.모로코 전통 가옥은 '리아드'로 불리는데, 이 리아드의 가장 큰 특징은 집 한 가운데 정원이 배치돼 있는 것입니다. 시민들은 정원에 보통 식물이나 나무를 심기도 하지만 분수대나 아담한 풀장을 만들기도 합니다.


리아드는 한 때 유럽인들에게 투자 가치가 높은 부동산으로 큰 인기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집 중앙에 정원이 있고요! 




천장이 뚫려있어 빛이 바로 들어온답니다. 




저녁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지요.






리야드 정원에서 까먹는 오렌지가 정말 맛있습니다. 조오~기 오렌지 나무 보이네요 +_+




고급스러우면 한없이 고급스러워 질 수 있는게 리야드랍니다. 





실제로 90년대 초 리아드의 인기가 대단했었습니다. 특히 프랑스인들 사이에 인기가 많았습니다. 언어 장벽을 못 느끼기 때문에 이곳을 안방처럼 편안해 하기 때문입니다. 프랑스인들이 비싼 유지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모로코 인들로부터 집을 샀습니다. 모로코 인들은 울며겨자먹기로 팔아야 했습니다. 현재는 리아드에 투자하겠다는 외국인들은 줄고 있지만, 전통 유산에 향수를 느끼는 모로코 사람들은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특히 마라케시에는 정말 많은 리야드가 있다고 합니다. 색다른 여행, 특히 모로코에 간만에 가셨다면 리야드에서 꼭 한번 숙박해보세요. 






진짜 고급리야드는 이정도로 멋지답니다. :)






최근에는 모로코인들이 다시 이 리야드에 지내고 싶어해서, 구입 열풍이 불었다고 하는군요. 정부에서도 발벗고 리야드를 활용한 다양한 어메니티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 전통가옥에서 보내는 사막에서의 하룻밤! 리야드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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