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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마녀커리크림치킨.JPG


사람많은 곳을 싫어하는 편이라,

홍대입구역 9번출구는 특히나 끔찍해서

발걸음이 홍대쪽으로는 떨어지지않습니다. 

하지만 마녀크림커리의 강한 유혹에 못이겨

오랜만에 홍대를 돌아다녀봅니다.


(8번출구를 이용하면 됐었거든요. 후후후후)

산울림극장이랑 커피프린스 1호점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 어렵지는 않아요. 대신에 도로에서 계단 두세개 정도는 내려가야하고 간판이 눈에 확띄거나 하진 않으니, 방문하실 분들은 쪼오기 사진에 있는 그림을 잘 외워두셨다가 잘 찾아가시길 바라요.








외부와 내부전경(5/5).JPG


마녀크림커리치킨의 영업시작시간은 오후 3시부터인데요, 저녁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어서 좀 이른 시간에 방문했어요. 3시 30분에요!

크크크크크 그렇죠~ 낮맥을 하였습니당:)


매장을 들어서자 아기자기한 그림과 소품들이 주렁주렁 반겨줍니다. 첫인상은 정신없었지만, 에스닉한 컬러들과 소품들이 묘하게 어울려서 나쁘지 않더라구요.





메뉴(2/2).JPG


일행 1명과 둘이서 간거라 대표메뉴 마녀커리크림치킨에 치즈를 추가하고, 햇반 하나를 주문했어요. 

소스를 밥에 비벼먹으면 맛이 끝내준다는 첩보를 입수했었거든요! 촿핳핳핳핳






기본상차림과 셀프바(3/3).JPG


주문을 하면 기본적으로 치킨무랑 강냉이를 세팅해줍니다. 강냉이는 맥주를 주문해서 준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물이나 치킨무가 더 필요할 때는 출입문쪽에 준비된 셀프 바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셀프 바가 있는지 모르고 사장님께 치킨무 더 달라고 했다가 좀 민망했어요.ㅋㅋㅋ 셀프 바라고 어찌나 크게 써 있던지 모르고 지나쳤다니까요;;;; 씁쓸




커리크림치킨의 아름다운 자태(2/2).JPG


두둥~♡

나왔어요, 나왔어>_<

소스만 찍어먹어봤는데, 상상했던 맛 그대로라서 좋았어요.




케이준 포테이로와 소스 앤 치즈 듬뿍♡

으로 시식을 시작했습니다!


오오~~ 이 조합 괜찮은데요?



그리고 소스를 밥에 비벼먹는 맛이 너어어무 궁금해서 치킨시식에 앞서 햇반을 비벼먹어봤는데요.


대박8ㅅ8... 어쩜 이래요?

이 조합 완전 완소 JHON맛이예요. 하트뿅뿅



그리고 치킨 시식.


치킨은 좀 실망스러웠어요.

순살 치킨이라 먹기엔 편했는데,

기름냄새가 다소 났었고 치킨과 소스가 따로 노는 맛이라 별로였어요.

먹고나서 이동할 때도 입안을 맴도는 기름맛과 닭비린내...ㅠㅠ 제가 유별난 건지, 원래 그런 건지

혹시 드셔보신 분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개인적으로 치킨살에도 커리향이 살짝 베어있었으면 완전 대박이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TIP. 먹다보면 치킨튀김옷이 커리크림소스를 쫙쫙 빨아당기기 때문에 밥 비벼드실 분들은 소스 먼저 확보하시고, 양이 부족할 것 같으면 마녀 소스 추가(3,000원)하셔도 될 것 같아요.

홍대 마녀커리크림치킨..

일반적인 치킨이 지루하다, 새로운 치킨 맛을 경험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게 조심스럽게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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