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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일본 오사카 여행을 가면서 교토를 하루 다녀왔어요 ☆자유여행은 처음가는거라 

(그것도 부모님과 함께!!) 여행 가기전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던 중, 교토에 있는 오하라 마을을 알게되었습니다~ 




보통 교토여행에서 손꼽히는 관광지로는 교토역을 중심으로 동쪽에 있는 청수사 (기요미즈데라) 를 비롯한 기온거리 그리고 서쪽에 있는 이라시야마 대나무숲이 잘 알려져있지요. 교토역의 북쪽으로는 많이들 안가시는것같은데 바로 그곳에 여러 신사들로 유명한 오하라 마을이 있답니다. 교토역에서 버스타고 약 1시간가량 가면 나오는 곳이에요 ! - 교토역에서 내려서 17번버스가 오는 버스정류장에 가서 버스를 기다리면되요. 만약 버스를 못 찾더라도 교토역쪽은 워낙 사람도 많고 복잡해서 버스정류장에 계신 노란옷을 입은 직원(?)분들이 버스와 버스오는시간 요금 등을 상세하게 가르쳐주시니까 걱정마세요 ! 일본버스는 뒷문에서 승차하고 앞문에서 하차할때 버스기사님께 요금내는건 알고있으면 좋겠지요? > <









오하라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사찰은 산젠인과 호센인 두곳이 있는데요, 

그 외에도 자그마한 사찰들이 많답니다~ 위에 사진들은 오하라 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산젠인으로 가는길에 보이는 풍경들이에요. 

지극히 옛일본스러운 느낌이 풍기는게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옛 교토를 느낄수가 있을것같아요 ♡

 - 버스정류장에서 산젠인으로 가는 표지판이나 길이 잘 되있어서 길은 금방 찾을 수 있어요! 

버스정류장에서 약 15분정도 걸릴거에요. 

아! 버스 배차시간이 길어서 가기전에 다음 버스 오는시간 미리 알아봐두고 구경가는건 여행팁! 











가장 먼저 간 곳은 '산젠인'. 산젠인은 이끼정원으로 유명해진 사찰이에요.

들어가면 직원이 어느 언어책자를 받을거냐고 묻는데 한국어로 된 안내책자도 있답니다. 

산젠인에서 건물 내부에 들어갈땐 처음에 신발을 벗고 비닐에 넣은 뒤, 

복도를 따라 정원구경을 하면서 걷다보면 아주멋진 이끼정원이 눈앞에 펼쳐져요 ♡ 

높게 뻗은 삼나무와 초록 이끼들의 조화란 . . . ☆ 

- 원래 산젠인의 이끼정원은 봄과 가을의 단풍으로 아주 유명해요. 

그런데 제가 볼땐 눈이 덮혔을때의 겨울도 예쁘더라고요 ~ 

이끼 사이에 숨어있는 웃고있는 작은 돌 조각상을 찾아보는것도 하나의 재미 ! 

요금은 700엔 (우리나라 돈 7000원)








구경 다하고 오하라 마을에서 먹었던 점심식사. 

제일첫번째 사진은 가게 입구에있던 모형이구요, 

산젠인 맞은편 쪽에 있어요. 팥죽이랑 당고가 유명하대서 먹으러 갔다가 식사까지 하고온. . . ㅋㅋㅋ. 

오하라 마을은 채소절임이 유명해요. 그래서 이곳에 있는 식사에도 밥에 항상 오이절임을 잘라서 같이 주시는데 

밥이랑 먹으니 새콤하니 맛있었어요. 팥죽은 생각보다 많이 달아서 단거 싫어하시는 분들껜 비추. 

- 오하라마을에서는 일요일아침마다 시장이 열려요. 각종 채소절임과 싱싱한 과일,채소가 많으니 

구경해도 나쁘진않을 것 같아요. 

시장은 버스정류장에서 버스가 오던길로 도로 돌아서 15분정도 걸으면 편의점 근처에 있어요 ~

나름 일본여행에서 기억에도 남고 좋았던곳인데 

그렇게 많이 유명하지 않은것 같아 아쉬워서 글 써봤어요 ! 

그리고 오하라는 원래 온천마을인거 아세요? 오하라가 온천으로 알려져있어서

 물좋고 깨끗한 료칸도 많다고 하니까 놀러가실분들도 숙소찾으실 때 참고해도 좋을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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