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끼리 갈 때 추천! 합정역 데이트 코스★

쇼핑과 먹방을 한 번에, 여자끼리 가면 딱 좋은 취향 저격 데이트 코스

한때는 매일 만나 밥 먹고 수다 떨던 동기들. 

어느 순간 약속을 잡아야만 만날 수 있게 됐다. 

뭐 어때, 자연스레 소녀에서 언니가 돼가는 과정인걸. 

햇살 좋은 봄날, 오랜만에 여자 동기들과 약속을 잡았다. 

한껏 멋 내고 핫 플레이스 ‘합정’에서 만나자고.

COURSE 01 진바스

길을 걷다 “여긴 가야 해”를 외치며 아기자기한 소품숍에 들어갔다. 

서로 이것 좀 보라며 취향 저격당한 소품들을 자랑. 

하지만 이내 떠오르는 텅 빈 내 “텅”장… 알바비 들어오면 다시 와야지!

#합정역 6번 출구 #코_앞은_아니고_턱_앞_정도 #사장님_최소_피카소 #쓸데없이 저렴

COURSE 02 본파스타

싱그러운 분위기와 그날 뽑은 독특한 모양의 생면은 보는 순간 소리를 지르게 한다.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이라 셋이서 메뉴 5개와 시원한 생맥을 시켜도 부담스럽지 않다. 

사장님의 “좀 많아 보이는데…”란 걱정을 뒤로하고 우린 완벽하게 흡입 완료!

#합정 #생면은 생명 #따뜻한 테라스 #내 멋대로_만드는_메뉴 #낮ㅋ술ㅋ

COURSE 03 LIFE:LAB

소화도 시킬 겸 걷다가 사람들이 몰려 있기에 따라 들어갔다. 

알고 보니 없는 게 없는 진짜 편집숍이었다. 

나는 세일 중인 프릴 블라우스를, 친구는 반짝이는 피어싱을 질렀다. 야호!

#합정 #편집숍 #바글바글 #내 눈엔_세일만_보여 #드라이플라워 존예

COURSE 04 DE BOWLBI

테이블마다 생화가 놓여 있는 플라워 카페에 입장. 

시선 강탈 핑크 코튼 라떼를 주문하니 시원한 딸기 주스에 솜사탕이 얹혀 나온다. 

자체 뽀샤시 처리되는 조명 밑에서 카메라를 들자. 오늘의 #selfie로 딱이다.

#합정 #플라워 카페 #솜사탕 #차값이_밥값 #폭풍수다 #폭풍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