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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대 떡볶이라 불리는 문정동 골목떡볶이.. 


30년간 송파구민으로 살아온 나에게는 잊을수 없는 추억의 떡볶이.. 


캬아.. 내가 이 맛을 어찌 낼 수 있냐는 말이지 ㅠㅠ 

그래도 한다고 했으니 흉내라도 내 봐야지.. 


그렇게 시작한 떡볶이가 웬열!! 핵맛이었다는 결론..


이 기쁨을 함께 누리고자 미래 예비 며느리에게도 안 가르쳐줄 집밥 국물떡볶이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

국물 떡볶이의 핵심은 국물맛! 


짜지 않고 맵지 않게 그리고 살짝 달달하게 만들어야 국물로 퍼먹을수 있어요.


육수를 뭐로 만들어야하나 고민고민하다가 생각난 그 방송!! 


문정동 골목 떡볶집이 티비에 나왔는데 사장님이 알려준 레시피의 핵심은? 


바로!! 이것!! 


무말랭이!! 

무쳐 먹어도 맛나는 그 무말랭이 ㅋㅋ 


국물이 달고 시원해요 정말 👍


그럼 재료 소개하고 조리법 들어갑니다


국물떡볶이 재료 (3-4인분)


1. 육수재료

- 물 1리터 (국그릇 3컵)

- 멸치가루나 국물내기용 천연조미료1봉

- 무말랭이 한 움큼(종이컵 한 컵)


* 천연조미료는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어요 (멸치, 파뿌리, 양파껍질, 디포리, 새우 등 일반적으로 국물낼 때 쓰는 재료를 한 포씩 담아서 사용하기 편하게 만들어 둔 것을 말해요. 

아래 사진 보면 무말랭이랑 함께 들어간 가운데 봉다리 보이시죠? 

사 두면 집에서 음식할 때 정말 활용도가 높은 필수 아이템이랍니다. 전 홈쇼핑에서 홍진경 브랜드로 사서 쟁여놨어요 ㅋㅋ 

2. 양념장


간장(진간장) 2스푼 

(안 매운)고추장 1스푼

(안 매운)고추가루 2스푼

설탕 또는 올리고당 2스푼 


* Tip. 

.스푼은 밥숟가락에 살짝 수북히 올려 담은 정도

.진간장 말고 조선간장(집에서 담근 간장) 쓰면 짤 수 있으니 양에 주의

.고추장과 고추가루는 너무 맵지 않을 것을 구매해서 사용하면 좋아요. 매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 빼고는 너무 매워서 먹기 힘들수 있어요 

.설탕은 건강을 위해 유기농 비정제 설탕(수입코너에서 구매)을 사용하는게 좋은데 없으면 자일로스 슈가나 코코넛 슈가 등 하얀 설탕 대신 다른 것으로 구매해서 사용하시길 권장드려요~ 


3. 주재료

- 밀가루 떡 2컵

- 어묵 1컵

- 대파 1단

- 양배추 1컵(생략가능)


* Tip.

.쌀떡(떡국떡)으로 하면 국물을 많이 먹고 풀어져서 국물떡볶이를 할때는 밀가루가 들어간 떡을 사용하세요

.어묵과 대파 양을 비슷하게 준비하세요


조리방법


1. 준비된 물에 국물내기용 다시 1포, 무말랭이 한 컵을 넣고 함께 끓여줍니다. 이 때 센불에 뚜껑을 열고 팔팔 끓여주어야 잡내가 사라져요. 팔팔 끓기 시작하면 3분 정도 지나서 불을 약에서 중불 사이에 두고 뚜껑을 닫습니다. 국물이 우러날 때까지 (15분 정도)은근히 끓여줍니다. 물이 너무 적으면 졸아들겠죠? 그럼 그냥 물을 더 붓고 끓이세요 ㅋㅋ


2. 육수가 만들어지는 동안 주재료들을 준비하세요.

.떡은 뜨거운 물에 한번 삶아 익혀서 찬물에 살짝 헹궈준비하세요. 국물떡볶이는 국물과 함께 먹기 때문에 떡이 싱거워도 괜찮아요.

.어묵은 얅게 써시고 대파는 손가락 마디 하나 사이즈로 잘라 준비하세요. 


3. 육수가 다 끓으면 건더기를 건져두고, 준비된 양념장을 육수에 넣고 간을 봅니다. 퍼먹기 좋다 싶은 간이면 됩니다. 


4. 간이 맞으면 떡과 어묵, 대파를 함께 넣고 끓이는데 바닥에 들러붙지 않게 살짝 저어주며 끓이세요.

건져 둔 무말랭이를 떡볶이에 넣고 함께 끓이면 오돌오돌 씹히는 식감도 좋고 부족한 식이섬유도 보충할 수 있어요^^


5. 떡과 어묵 등 재료들이 보글보글 끓어 물에 떠오른다 싶을 때 거품을 걷어서 버려주세요. 거품 제거 안 하면 플레이팅할 때 지저분해 보여요.


6. 다 끓이고 나면 예쁜 그릇에 담아 식탁에 올리면 끝.


기호에 따라 계란을 삶아서 넣거나 만두를 함께하면 뭔가 더 있어보이쥬? 


여기서 영양관리 팁 하나 드리면..


떡볶이는 저지방 우유와 함께 드세요.


떡볶이는 맛있지만.. 단백질이 부족하고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어요. 


우유는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는 칼륨과 떡볶이에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해줄 수 있어서 좋아요. 



떡볶이에 양배추를 넣으면 단맛을 내는 설탕 양을 줄여 넣어도 무방해요. 양배추를 오래 끓이면 단맛이 나와서 국물이 달달해지거든요.

그리고 떡볶이에 부족한 식이섬유도 보충할 수 있어서 떡볶이에 좋은 재료라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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